시인방/강만식 시인

자화상/ 강만식

청개구리 2020. 7. 7. 20:26

 

자화상

                                                  

                                                                    - 강 만 식

 

 

존경하는 장관님, 의원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나는 '그리고' 였다.

이 자리를 빛내 주신 회장님, 사장님과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는 선 · 후

배님 외에······

나는 '외' 였다.

원로 문화 예술인과 선 · 후배 동료 작가를 비롯한 영예의 수상자와 참석하신

분 등······

나는 '등' 이었다.

먼 날까지 나는 '그리고' 이고 '외' 이며 '등'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