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론/ 권명옥 배 론 - 권 명 옥 聖地 배론은 여름 저녁 나절 감나무 서늘한 그늘 아래 앉으신 이제 스믈을 갓 넘긴 애띤 슬픈 여인 무릎에 壯年한 늙은 아들의 屍身을 안아 누이시고 하염없이 또 사(赦)하시다. - 시집 「南向」 2004 시인방/오늘 또 읽는 시 202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