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방/성춘복 시인 33

성춘복 시론 <집시의 자화상>/ 박이도

시론 : 집시의 자화상/ 박이도하얀갈매기추천 0조회 1604.11.16 01:09댓글 0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게시글 본문내용집시의 자화상성춘복(成春福) 시론박이도한 권의 시집에서 시인이 무엇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보였는가를 읽을 수있었다면 그것은 감상의 의의를 충분히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成春福의 [네가없는 이 하루는]은 시집 제목을 상징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듯이 죽음에의두려움과 외경의 뜻이 상징화되어 있다. 또 이것은 허무와 절망의 함축성이진하게 드러난다. 그래서 외로움에서 소외의 감정으로까지 확대되고 그것은 또하나의 집중적인 관심이 되는 떠돌이, 즉 집시(Gypsy)의 풍부한 체험의에스프리이다. 보고 듣는 풍물, 나아가서 문화적 구조에 대한 경이의 발견 등은집시의 넋을 빼어 버릴 수밖에 없다...

성춘복 시인

상징주의의 영향을 받은 지적 서정을 노래한 성춘복 시인이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공동 위장과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으로 봉사하신 시인이시지만 더욱 존경하는 이유가 있다. 처녀 시집 『침묵으로 하는 말』을 출판해 주셨으며 석사 논문을 쓸 수 있도록 직접 시인을 만나게 해 주시면서 긴 대화를 나누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시기도 했었다.​ 성춘복 시인의 생전 모습. 한국문협 자료사진(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1936∼2024)​ ■ 추모합니다 - 성춘복 시인(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1936∼2024) 한국 문단의 큰 별인 성춘복 선생님, 당신은 지난 5월 22일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선생님은 1936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부산에서 보내고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1959년에 ‘현대문학’으로 ..

성춘복 시인 별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지낸 성춘복 시인 별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지낸 성춘복 시인이 22일 오전 6시 55분께 별세했다고 문인협회가 전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36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5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시집 '공원 파고다', '복사꽃 제(祭), '네가 없는 이 하루는', '마음의 불', '봉숭아 꽃물' 등 50권의 저서를 펴냈으며, 월탄문학상, 한국예술문화대상, 펜문학상, 서울시문화상 등을 받았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우희정 씨와 아들 원영·동현 씨, 딸 아경·희진 씨, 사위 이재의·강민 씨, 며느리 선상희 씨 등이 있다.빈소는 서울대병원장례식장 9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7시, ..

엽서/성춘복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엽서/ 성춘복.  엽서/성춘복  어둔 눈에 호롱불 밝혀 놓고   늘   기   억 사    하 노   며 라잘디잘게 써 보냈지   또꽃씨마다 불 심지를 꽂아   앞   서 뒤   거 서   나 거     나가슴 속 깊은 데 묻어두었지  한 해가 저문다. 힘든 시간들과 싸우며 버텨낸 것 그 이상 중요한 이유는 없을 것이다. 올해 반도 안 8000만의 사람들 흔들리는 촛불처럼 살았다. 일본, 미국, 중국으로부터 차이고 까인 시간들 잊지 말자. 손바닥에 호호 입김을 불며 서로의 손을 따숩게 잡아 주자. 세월의 어둠 안에 작은 호롱불 밝혀두고 늘 기억하며 사노라, 사랑하는 이에게 엽서를 쓰자. 힘든 당신, 곁에 있으니 참 좋았다.  [출처] 서울신문.  2019. 12. 27.

성춘복 시세계

박영배 평론집 출판사 소소리  2023.5.3.저자 박영배  목차책머리에제1부 경계와 상징의 미학1. 시작하며2. 시대성 갈등과 유폐의식3. 사유의 경계, 그 상처 위의 진술4. 편안과 안도의 길5. 끝내며제2부 견딤의 의식1. 시작하며2. 목마름, 그 상징과 은유3. 지탱하는 힘4. 끝내며제3부 또 하나의 시선1. 시작하며2. 해체와 변용(1)3. 해체와 변용(2)4. 끝내며제4부 시학의 안식과 고향의식1. 시작하며2. 쉴 섬 하나 점찍으며3. 내 마음의 고향은4. 끝내며제5부 작가 연보생애 연보작품 연보대표 작품ㆍ나를 떠나보내는 강가엔ㆍ가로에서ㆍ밤의 낚시터ㆍ술래야ㆍ늘 이맘때면ㆍ지중해 통신ㆍ오늘 이 하루도ㆍ낮잠ㆍ찻집 보헤미안에 앉아ㆍ옥잠화를 안고 와서ㆍ먼 나라ㆍ엘 그레꼬의 집을 생각하며ㆍ밤이면 자리에 ..

상남(尙南) 문학상 제정

모시는 글 선생님께 안녕하십니까. 상남(尙南) 성춘복(成春福) 시인 미수기념 󰡔성춘복시전집(전2권)󰡕 󰡔인연- 상남과 나󰡕 봉정식과 더불어 제1회 상남문학상 시상식 등 뜻깊은 행사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오니 바쁘시더라도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제1부 : 󰡔성춘복시전집(전2권)󰡕 󰡔인연- 상남과 나󰡕 봉정식 제2부 : 제1회 상남문학상 시상식 수상 - 시인 조영수(시집 󰡔세월이 지나가는 소리󰡕) 제3부 : 성춘복 시인을 위한 헌송회 제4부 : 󰡔문학시대󰡕 신인문학상 시상식 문정순 임명철 최무선 석정숙 서정호 지은수 유상민 일시 : 2023. 12. 5(화) 11:00 장소 : 문학의집·서울 산림문학관 ☎ 010-4265-5663 ※ 오시는 길 :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10분 거..

상남 성춘복 시인/김송배

김송배가 만난 문인들(6) 상남 성춘복 시인 김송배 시인이 만난 문인들-6 상남 성춘복 시인 1980년대 초반, 심상해변시인학교에서 담임시인을 맡은 나를 누가 찾는다는 전갈이 왔다. 땡볕이 쬐이는 운동장 끝머리 풀라타나스 그늘에서 한 무리의 시인들이 앉아서 시에 관한 토론에 여념이 없었다. 거기에는 그때 인사를 나누고 알게 되었지만, 문협『월간문학』출신들인 ‘미래시동인’ 김남환, 이충이, 장 렬, 김종섭, 박진숙, 김현숙, 이희자 시인 등이 있었고 그들의 좌장이며 스승인 상남 성춘복(尙南 成春福) 시인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당시에 그는 한국문인협회 시분과회장을 하면서 문협 4인방(성춘복 오학영 황명 김시철)으로서 문협의 조직과 인맥을 관리하고 『월간문학』의 신인 심사와 작품 게재 등에 관여하는 문단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