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달밤/ 성춘복 신라의 달밤 - 성 춘 복 경주 외동리박목월 시인의 도화꽃 피던 곳엔눈썹 같은 달이 뜨고 음력 오월 초닷새보문호 맑은 물살이내 마음 헹궈내면 옛적 신라의 요석 공주손톱마다 봉선화 꽃물 들여간곡히 당부하는 말 내 마음의 고향은 이곳의 밤하늘나를 더욱 밝히려 드네요. -제16시집 「봉선화 꽃물」 2009 시인방/성춘복 시인 2020.08.10
자화상/ 강만식 자화상 - 강 만 식 존경하는 장관님, 의원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나는 '그리고' 였다. 이 자리를 빛내 주신 회장님, 사장님과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는 선 · 후 배님 외에······ 나는 '외' 였다. 원로 문화 예술인과 선 · 후배 동료 작가를 비롯한 영예의 수상자와 참석하신 분 등······ 나는 '등' 이었다. 먼 날까지 나는 '그리고' 이고 '외' 이며 '등' 일 것이다. 시인방/강만식 시인 202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