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영그는 밤

  • 홈
  • 태그
  • 방명록

빠꾹새 운다 1

황간역(黃澗驛)에서/ 박영배

황간역에서 보이지 않는 사람아침부터 주차장은 만차다 돌아온 건지 또 떠나려는 건지 역사 안 좁은 갤러리엔늙은 백수白水*가 아렴풋한 동심童心들 데리고 놀고 있는 사이 길 건너 금강에서 건져 올린행복식당 올갱이국으로 어젯밤 숙취나 먼저 풀고옆집 두바이다방으로 옮겨와듬뿍 백설탕 넣어 이모가 저어주는 모닝커피로 입가심한다여기가 저 묻을 자리라고 막 정년 끝낸 선배 불러 내린 최 교수 그 속 굳혔는지맑은 해장국에 홀려 끊겨 있던조상님 말씀 이어보는데 내 어디 있는가아직 남아있는 커피 나 몰라라 기적 울린다. *백수: 시조시인 정완영(鄭椀永)의 호 - 「문학시대」 2019년 ..

시인방/박영배 시인 2020.07.04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시 영그는 밤

  • 분류 전체보기 (198)
    • 시인방 (134)
      • 박영배 시인 (55)
      • 성춘복 시인 (33)
      • 이창식 시인 (12)
      • 강만식 시인 (4)
      • 오늘 또 읽는 시 (30)
      • 김현숙 시인 (0)
    • 수필가방 (20)
    • 공부방 (17)
      • 문학이론 (0)
      • 문학평론 (13)
      • 문사철, 문화 관련 자료 (3)
      • 아름다운 우리말 (1)
    • 사진 (27)
      • 시인, 모임 (17)
      • 자연(풍경) (10)

Tag

황간역에서, 시낭송 동영상, 뻐꾹새 운다, 온수행 전차를 타고, 권명옥, 백접, 상사녀, 어머니아리랑, 문학시대, 성춘복, 조어의 시학, 사계절연습, 함동선, 빠꾹새 운다, 시 영그는 밤, 우희정, 폭풍의 노래, 성춘복론, 의림지, 삼척아리랑,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6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