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 매화나무와 놀기
- 2016.08.23 1

'눈빛만으로 가슴이 보이고 숨소리만으로도 영혼이 들리는 남남이 어디 있으랴. 아무리 이름이 상사화라 한들 꽃도 잎도 같은 뿌리에서 왔거늘 돌아갈 곳도 한 데가 아니랴.'
우희정 작가가 사랑놀이를 매화와 닮은 필체로 수놓은 연서 같은 수필 모음집을 펴냈다.
책에는 △수국화와 불두화 △비파를 그리며 △부채 △약육강식 △상사화를 기다리며 △낡은 벽화 앞에서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나는 맹마입니다 △어이 배기랴 △가을여행 셋 △나를 그리는 소리 등의 작품이 수록됐다.
박양근 문학평론가는 "우희정의 수필에는 수목원의 빛과 향기가 잠겨있다"며 "문인으로 만난 우 작가와 원로시인 성춘복 선생과의 인연은 매화나무를 위한 연(戀)의 연(緣)으로 과거의 시련과 현재의 시간을 함께 초월하는 사랑을 의미한다"고 평했다.
[출처]Copyright 유소라기자 @ 충북일보 & inews365.com
'시인방 > 성춘복 시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석초의 발레리적 방법 산견/ 성춘복 (1) | 2022.12.28 |
---|---|
신석초 사단 <화요회> (0) | 2022.12.27 |
박목월과 해변시인학교/ 황금찬 (1) | 2022.12.19 |
엽서/ 성춘복 (0) | 2022.12.03 |
성춘복 시인 대담 -존재의 가치와 의미부여 (0) | 2022.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