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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3 1

원서遠西문학관 가는 길/ 최길하

원서遠西문학관 가는 길 최길하 아버지 등에 업혀등잔처럼 졸던 길 나즈막한 등마루 길 흰구름 앞세운 길 풀벌레 갈피갈피 숨어 얇은 시집 같은 길. 그 길섶 소슬한 바람"훅"끼치는 가을 향기 까무륵 눈이 감겨옛 생각에 잠기면 아직도 먼 서쪽이라고 "서쪽서쪽" 우는 새. 홍시 속에 비치는어렴풋한 감씨처럼 이승도 저승도 아닌산그늘만 설핏한 곳 짐승도 우두커니 서서 바람맛을 보는 곳.

시인방/오늘 또 읽는 시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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